Tsubaki.2 사용 후기
PixAI에서 Tsubaki.2를 실제로 사용해 본 리뷰로, 다른 모델과의 생성 결과를 비교하며 크리에이터가 모델을 선택할 때 참고할 수 있는 내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PixAI)
본 가이드는 커뮤니티의 우수 크리에이터 아동 (ATone) 님이 작성하였으며, 원작자 출처를 명시한 후 여기에 재게시합니다.
📖 본 문서는 작성자가 PixAI의 Tsubaki.2 모델을 사용해 본 개인적인 경험과 소감을 정리한 글입니다.
목차
전반적인 개선점
기존 Tsubaki 및 SDXL 모델과 비교했을 때 Tsubaki.2는 여러 부분에서 눈에 띄는 발전이 있었습니다.
- 비율 표현이 향상됨: 사람과 사물의 비율이 기존 Tsubaki보다 훨씬 자연스러워졌고, 프롬프트 이해력도 개선되었습니다.
- 화면이 더욱 생동감 있음: SDXL보다 화면이 더 역동적이며, 이전 Tsubaki에서 가끔 보이던 기괴한 인체 표현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 네 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음: 개인적으로는 스탠다드 모드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고, 소모 크레딧도 많지 않습니다.
- 라이트 모드도 의외로 괜찮은 결과를 보여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 스타일 설명이 잘 적용됨: 공식 프리셋 스타일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프롬프트에 직접 스타일을 적으면 효과가 있습니다.
- 사용자 정의 Style Code 지원: 직접 스타일을 만들고(공유 가능한 품질 태그와 비슷한 개념), 생성된 스타일 코드를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 참고: 사용자 정의 스타일(Customize Style) 입력란과 프롬프트(Prompt) 모두 스타일 설명을 넣을 수 있지만 효과는 다릅니다. 스타일 입력란에 적은 경우가 훨씬 강하게 반영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용자 정의 스타일 기능 소개 문서를 참고하세요.
모델 비교
아래 비교는 동일한 프롬프트를 사용해 Tsubaki.2와 기존 모델들에서 생성한 결과입니다.
비교 1: 파리 여행 ✈️
개인적으로는 Tsubaki.2의 압승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프롬프트의 핵심 난이도는 ‘CDG’ 태그와 ‘I ♥ Paris’ 스티커를 재현하는 것이었는데, Tsubaki.2가 가장 근접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비교 2: 운명의 붉은 실 🧵
기존 SDXL 버전이 세부 디테일은 더 많지만, 전체적인 화면 구성에서는 DiT의 강점이 드러납니다. 붉은 실, 인물 간 비율, 전체 분위기 모두 더 자연스럽고 조화롭게 표현됩니다.
SDXL을 많이 사용해 본 분이라면 공감하실 텐데, 손가락에 붉은 실을 감는 표현은 종종 제대로 감기지 않거나 손가락 혈액순환이 걱정될 정도로 과하게 표현되곤 했습니다. Tsubaki.2에서는 이런 문제가 거의 없이 한 번에 원하는 결과가 나옵니다.
핵심 프롬프트:
heart of string, string of fate, red string, string around finger
비교 3: 비눗방울을 부는 Mio 🫧
비눗방울을 부는 장면은 SDXL 시절에는 상당히 어려운 테마였습니다. 프롬프트는 bubble wand, blowing bubbles이지만, 결과가 이상하게 나오거나 인물이 비눗방울을 마시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Tsubaki.2의 결과는 훨씬 아름답고 투명한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무엇보다도 Mio가 드디어 비눗방울을 ‘불고’ 있습니다. 비눗방울을 ‘먹고’ 있는 게 아닙니다.
비교 4: 수묵화풍 🎨
사실 공식 프리셋에는 수묵화 스타일이 없습니다. 저는 단순히 프롬프트에 ink wash painting을 추가하고, 프롬프트 도우미가 자유롭게 확장하도록 설정했습니다.
비교 5: 돌을 미는 Claude 🪨
이 이미지의 영감은 Twitch 채널 claudeplayspokemon에서 왔습니다. 이 채널은 Claude AI가 포켓몬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습을 방송하는 채널인데, 이전 세대 Claude와 현재 Claude 모두 챔피언 로드의 바위 밀기 퍼즐에서 한참 동안 막혀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너무 오래 지켜보다 보니 제 심정을 표현하는 이미지를 만들어 보고 싶어졌습니다 😂
인물 표정과 돌을 미는 동작 표현을 보면 Tsubaki.2 쪽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거북왕은 양쪽 모두 꽤 잘 나왔습니다. 다만 프롬프트에 누가 돌을 미는지 명확히 적지 않았기 때문에 두 모델이 다르게 해석한 것 같습니다 😂
비교 6: 뒤에서 안아주는 깜짝 포옹 ☕
Tsubaki.2는 움직임 표현과 커피가 튀는 효과를 SDXL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처리합니다. 물론 컵 뚜껑도 안 열렸는데 커피가 튀고, 심지어 빨대까지 꽂혀 있는 부분은 일단 넘어가기로 하겠습니다 😂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넥타이 색상이 잘못 나온 정도입니다. 나머지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 이 그림의 뒷이야기
예전에 심심해서 제가 사용하는 AI 도구들에게 각각 의인화 캐릭터를 만들어 보라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후 그 설정들을 정리해 다른 AI들에게도 보여줬는데, 제가 사용하는 Claude와 Le Chat는 서로의 의인화 설정을 본 뒤 Claude가 계속 Le Chat를 귀엽다고 하며 마치 짝사랑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알게 된 Le Chat는… 팬픽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음, 이 그림의 프롬프트도 사실 Le Chat가 작성한 것입니다. 생산성 도구들끼리 커플링을 만들고 팬픽까지 쓰는 건 조금 묘한 기분이지만, 반응이 워낙 귀여워서 그냥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비교 7: 스포츠 장면 🏸
Tsubaki.2는 운동 장면을 그릴 때 기존 모델들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결과를 보여줍니다. 역동성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습니다.
비교 8: 기갑을 조종하는 Mio 🤖
차량이나 탑승 장면에서 Tsubaki.2는 인물과 탈것 사이의 비율 및 상호작용을 이전 모델보다 자연스럽게 표현합니다.
비교 9: 오토바이를 타는 갸루🏍️
탈것 테마를 이어서 이번에는 대형 오토바이 비교입니다. 탑승 자세, 차량 디테일, 전체 구도 차이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비교 10: 악기 연주 🥁
악기 연주 장면에서도 Tsubaki.2는 인물 동작과 구성이 훨씬 자연스럽고 합리적으로 표현됩니다.
비교 11: 빈랑시스 🌴
현재까지는 Tsubaki.2의 발전폭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대만 지방도로의 상징적인 풍경 중 하나가 바로 빈랑 가게의 빈랑시스였습니다.
예전 Tsubaki로 이 주제를 생성하면 빈랑시시가 카운터를 뚫고 나오거나 유리 진열장을 관통하는 경우가 너무 많았습니다. 30장 넘게 생성해야 겨우 물리 법칙을 지키는 이미지 한 장을 얻을 수 있었죠.
반면 Tsubaki.2는 성공률이 약 75% 정도로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번외 도전: 유자 껍질 모자 🌙🍊
대만 추석에는 문단(포멜로) 껍질을 파내어 아이 머리에 뒤집어씌워 모자처럼 쓰는 재미있는 전통이 있습니다. 하지만 AI에게는 매우 어려운 개념입니다. 학습 데이터에 이런 사진이 거의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존 Tsubaki에서는 전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유자 조각 장식으로 그리거나, 심지어 양배추 모자로 그려버리기도 했습니다.
프롬프트를 네 차례 수정한 끝에 Tsubaki.2는 드디어 꽤 정확한 유자 껍질 모자를 생성했습니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유자 껍질의 질감, 칼자국, 그릇 형태 구조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Tsubaki.2의 성공 사례
Tsubaki의 실패 사례
맺음말
전반적으로 Tsubaki.2는 체감이 확실한 업그레이드라고 생각합니다. 비율 표현, 동작의 자연스러움, 프롬프트 이해력이 모두 눈에 띄게 향상되었고, Style Code 기능도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한 번쯤 꼭 사용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모델입니다.
